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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효과적 치료 못받은 사망자 가장 많아

인천, 효과적 치료 못받은 사망자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23. 09.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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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의원, 치료가능 사망률 공개…인천 51.49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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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
인천광역시가 17개 시도 가운데 '치료가능 사망률'이 유일하게 50명대를 넘어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아 24일 공개한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의 치료가능 사망률의 평균은 43.7명이었는데, 인천은 202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51.4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치료가능 사망률이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을 뜻한다.

전국 17개 시도별 치료가능 사망률 상위 5곳은 인천에 이어 강원(49.61명), 경남(47.28명), 부산(46.9명), 충북(46.41명) 순이었다. 반대로 치료가능 사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38.56명에 그쳤다. 이어 대전(39.21명), 제주(41.1명), 경기(42.27명), 세종(42.43명) 순이었다.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는 대구광역시와 충북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란 급성기 의과 입원환자의 중증도를 보정한 기대 사망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를 비교한 수치로 사망비가 1인 경우는 전국 평균, 초과 사망이 있는 경우 1을 초과한다.

2017~2021년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가 1을 초과한 매우 열악한 지역은 △대구 1.14 △충북 1.14 △경북 1.11 △강원 1.03 △경남 1.02 △대전1.01이었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역 차별 없이 전국 어디서나 좋은 필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공공보건의료의 기본 방향임에도 그러나 여전히 지역별 격차는 계속되고 있다. 의료 공급 및 이용의 불균형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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