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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K-택소노미 연계 평가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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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승인 : 2023. 09. 25. 10:07

금융기관에 K-택소노미 적합성 결과 제공
기보 "녹색성장 생태계 조성 앞장"
기술보증기금 이미지
기술보증기금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 연계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실무자 연수를 거쳐 시범 평가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한국의 녹색경제 활동을 정의하는 기준이다. 녹색경제 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해 녹색위장행위(그린워싱)를 방지하고 더 많은 자금이 녹색 프로젝트와 기술로 유입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 촉진과 녹색금융을 확산하기 위해 기업 여신에도 K-택소노미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전년도 중소기업의 녹색경제활동을 판단하는 택소노미 평가체계 구축 방향성을 마련했다. 또한 정부의 녹색분류체계에 참여했던 전문가와 함께 K-택소노미 적합성을 판단하는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보는 전국 영업점 직원 대상으로 실무자 연수를 실시하고 10월 중 시범 평가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본사업 시행이 목표다. 기술보증심사 단계에서 K-택소노미 적합성 판별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서 형식으로 보증서와 함께 금융기관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기보는 국내 최초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개발해 혁신적 녹색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여기에 K-택소노미 평가시스템을 추가함으로써 탄소중립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속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K-택소노미 평가시스템의 안정적 정착과 녹색금융 활성화로 대한민국 녹색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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