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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선, 與野 총선급 물량공세 화력집중

강서구청장 보선, 與野 총선급 물량공세 화력집중

기사승인 2023. 09.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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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金대표 강서구 전통시장 방문
전날 민주당 선대위 발대식 개최
25일 강서구 방신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가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내달 11일 실시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총선급' 물량공세 경쟁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서울 강서구 방신 전통시장을 찾아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를 응원했다. 김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조명희·최영희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이 동행했다. 김 대표가 강서를 찾은 것은 지난 21일 이후 나흘만이다. 다만 김 후보는 일정 상 시장 방문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지도부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도 열기 전에 전통시장을 찾은 것은 추석을 앞두고 민심을 다독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고문으로 '수도권 3선' 안철수 의원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충북 5선'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충남 5선' 정진석 의원을 선임했다. 김 후보와 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진선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 현역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강서을 당협위원장),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당협위원장)도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과일 구입하는 김기현 대표<YONHAP NO-3851>
25일 서울 강서구 방신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역 의원들도 강서구청장 선거 유세에 나선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각 의원실에 상임위원회별로 강서구에서 현장 간담회 개최, 개별 소통 등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을 강서갑 38명, 강서을 37명, 강서병 33명으로 나눠 오는 10월 10일까지 현장을 찾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전날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총출동했다. 정청래·장경태·서영교·박찬대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등 현역 의원 25명에 추미애 전 대표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영상으로 축하했다.

진 후보는 개소식에서 "최근 (정부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해병대 수사 개입 논란, 홍범도 장군 내쫓기 등 계속되는 정권의 독주와 퇴행은 날로 거칠어지고 있다"며 "윤 정부 1년5개월간 참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것은 윤 정권과 김태우 후보 때문"이라며 "진교훈의 승리는 정의·상식·강서구민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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