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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8주년] “딱딱한 건설업 이미지는 그만”…지역 주민과 나누는 예술 활동

[창간 18주년] “딱딱한 건설업 이미지는 그만”…지역 주민과 나누는 예술 활동

기사승인 2023. 11. 0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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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K-건설] 건설업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지역 사회 공헌 등 ESG 경영 실천 측면 고평가
반도문화재단이 지난 4월 8일 경기 화성 동탄 카림애비뉴 1차 중앙광장에서 진행한 봄맞이 힐링콘서트 'The 행복'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반도문화재단
건설업계가 미술전시회·음악회 등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예술 향유 기회를, 작가들에게는 창작·전시 등 활동 여건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거칠고 투박한 건설업 이미지를 벗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로도 해석된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은 재단이 위치한 경기 화성 일대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건강한 가족 문화 증진을 위한 '제4회 반도 가족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을 시작으로 △4월 지역 주민 대상 봄맞이 힐링콘서트 'The 행복' △7월 지역 여성 시각 작가 그룹 '미로'의 '사각사각 기획 전시' △지난달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고미숙 작가의 고전과 인생' 인문학 강연 등을 진행해 왔다. 오는 11일에도 재단 설립 4주년을 맞아 테너 조민규의 'The 사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3 H-EAA 시상식 기념사진
문호 작가(왼쪽부터),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오아 작가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린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반그룹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도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국내 유망 청년 작가들을 발굴·지원하는 미술공모전 'H-EAA'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예술공작소' 등이다.

특히 H-EAA는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를 통해 총 55명의 작가에게 전시와 홍보, 전문가 매칭 등을 지원했다.

그라시움
지난 6월 서울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에서 열린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모습./대우건설
음악회에 푹 빠진 건설사들도 있다. 대우건설은 작년 9월부터 최근 5년 이내 입주한 푸르지오 단지를 대상으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중순 기준 총 18회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까지 6회 추가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도 어린이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어울림 음악회'를 2020년부터 열고 있다. 올해 7월과 9월 각각 서울 중랑·양천구에서 제6·7회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공연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이들 기업의 행보는 지역 사회 공헌 측면에서 적절한 ESG 경영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전통적인 건설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르게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금호건설 제6회 어울림음악회
진태인 금호건설 매니저(가운데)가 지난 27일 서울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6회 어울림 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금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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