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금융중심지’ 발판… BIFC에 외국계 금융사 2곳 입주

기사승인 2023. 11.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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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비손해보헙중개·라이나원, 개소식 열고 업무 시작
해양·선박특화 금융기능, 보험정보 기술 육성 추진
부산국제금융센터, 외국계 금융기관 통합 개소식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10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계 금융기관인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라이나원 2개사의 통합 개소식이 열렸다. /부산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디-스페이스에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라이나원 등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가 입주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외국계 금용기관 2곳의 통합 개소식이 박형준 시장과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세계 재보험 중개시장 상위 5개사에 속하는 영국 유아이비 그룹의 한국 계열사다. 국내기업인 디비손해보험, 메리츠 화재해상보험과 연합체를 구성해 해양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필수보험 상품 공급, 자문 등을 할 예정이다.

라이나원은 세계적인 보험회사인 미국 처브 그룹의 한국 계열사다. 부산 지역은행, 금융기술업체 등과 협력해 기업·개인 대상 보험을 디지털화해 보험정보 기술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부산진출을 계기로 부산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해양·선박특화 금융기능 강화, 보험정보 기술 육성을 추진하고 새로운 분야의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두 기업은 경쟁력 잇고 지속가능한 금융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제1호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모델인 가칭 '금융기회발전특구' 참여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도 시와 체결해 부산금융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 금융기업들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사업이 파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이바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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