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포함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 및 가맹택시 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 수수료를 두고 긴 시간 갈등을 겪어왔다. 가맹 택시(카카오T블루)와 일반 택시에 호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T는 가맹 택시로부터 운임의 20%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아왔다. 이에 택시 단체들은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가맹 택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지만 현재 5만 명 이상의 기사가 참여 중인 기존 가맹 시스템을 일괄 변경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택시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신규 출시할 가맹 서비스의 수수료를 3% 이하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새로운 가맹 서비스 상품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며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택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자사 가맹 택시가 승객 호출을 선점할 수 있게 알고리즘을 조작, 일명 '콜 몰아주기'로 과징금 257억원을 부과받았다.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의결서에 최종적으로 명시된 과징금은 271억원이다.
택시 단체들은 콜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공정한 배차, 가맹택시와 일반호출 택시의 차별 없는 배차를 요구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새로운 택시 매칭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복잡한 매칭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