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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염원’ 에어부산 랩핑 항공기, 지구 100바퀴 돌았다

‘부산엑스포 염원’ 에어부산 랩핑 항공기, 지구 100바퀴 돌았다

기사승인 2023. 11.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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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국제 26개 노선에 누적 운항 횟수 3천회 돌파
총 운항 거리 398만km 넘어…활발한 유치 홍보 진행
사본 -사진1) 에어부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랩핑 항공기
에어부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랩핑 항공기.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특별 도장한 랩핑 항공기가 지구 100바퀴에 달하는 거리를 날았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의 유치 홍보 활동도 어느새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2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랩핑 항공기는 지난 27일까지 누적 운항 횟수 3000회를 돌파하고, 누적 운항 거리는 지구 100바퀴에 달하는 398만km를 넘어섰다.

랩핑 항공기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에어부산이 지난해 9월 자사의 A321neo 차세대 항공기 동체 외부에 특별 도장한 항공기다. 개최 후보지 부산의 지역 항공사로서 힘을 보태겠다는 에어부산의 의지를 담았으며, 현재까지 하늘 위 엑스포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해 9월 랩핑 이후 이달 27일까지 에어부산의 국내·국제 총 26개 노선에 3000회가 넘는 운항 기록을 세웠다. 엑스포 유치 염원과 지지를 당부하는 승무원의 기내 방송 또한 3000회가 넘게 이뤄졌고, 3000회가 넘는 이착륙이 반복된 셈이다. 같은 기간 총 운항 거리는 398만km를 넘었는데, 이는 지구 둘레(4만km)로 환산 시 100바퀴에 달한다.

앞서 에어부산은 올해 4월 국제박람회 기구(BIE) 현지 실사단 귀국을 위한 부산~인천 전용 특별기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당시 실사단은 에어부산이 준비한 지역 특산물 간단식과 승무원의 플롯 연주, 승무원이 착용한 한복에 특별한 관심과 감탄을 표했다. 실사 일정에 있었던 광안리 불꽃축제와 부산 곳곳의 아름다운 모습을 떠올리며 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 거점의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항공사로서 할 수 있는 유치 홍보 역할에 주력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고, 2030년 에어부산이 누빌 엑스포 하늘길을 꿈꾸며 담담히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항공기 랩핑 외에도 △탑승권 상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에어부산이 응원합니다' 문구 노출 △기내 안내 책자 내 부산세계박람회 포스터 게재 △기내 방송을 활용한 유치 기원 음원 송출 △에어부산 사옥 외벽 엑스포 유치 염원 대형 현수막 부착 등 다양한 유치 홍보 활동을 병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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