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개인컵 사용 시 21일까지 최대 700원 할인

서울시, '도전!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21일' 이벤트 4일부터 시작
스타벅스 상시 진행 중인 개인 컵(텀블러) 400원 할인에 시 이벤트 300원 추가 할인

스타벅스 에코매장 내 이벤트 참여 홍보물/서울시

서울시가 4일부터 스타벅스 36개 에코 매장과 함께 개인 컵 사용 시 700원을 할인해주는 '도전!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21일' 이벤트를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개인 컵(텀블러) 사용 습관화 및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 올해 9월부터 3개월간 자체 할인을 시행하고 있는 103개 매장을 대상으로 시가 300원 추가 할인을 해주는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 시범사업의 연장선이다.

따라서 이달 24일까지 '도전!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21일' 이벤트가 시작돼 참여 이용객들은 스타벅스에서 상시 진행 중인 개인 컵(텀블러) 400원 할인에 시 이벤트 할인 300원을 더해 총 7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이벤트는 10만 잔까지 진행되며 전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에코 매장이 아닌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개인 컵(텀블러) 사용 시 400원이 할인되므로 스타벅스 어느 매장에서든 개인 컵을 사용하면 400~7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실천)에 가입한 시민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 컵 사용 또는 다회용 컵 사용 후 반납하면 추가 3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말 회원가입 시 설정한 계좌번호로 자동이체 된다.

시는 앞서 개인 컵·다회용 컵 이용체계 집중 구축을 위해 광화문 일대를 제1호 '개인 컵·다회용 컵 이용 촉진지구(에코존)'으로 지정해 사업에 참여할 동행단(카페, 기업, 다중이용시설)을 모집한 바 있다. 동행단 참여 기관에 대해 '개인 컵 사용의 날(음료 무료 제공)',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300원 추가 할인)' 등 지원사업 우선 대상 또는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 지원, 관련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시가 모집한 동행단에 가장 먼저 참여해 다회용 컵을 도입한 '에코 매장'을 지난달 9일부터 기존 13개에서 36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해 왔고 30일까지 다회용 컵을 이용한 고객 대상 스타벅스 별 적립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정미선 시 자원순환과장은 "광화문 일대 개인 컵·다회용 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동행단에 참여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친환경 활동에 대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개인 컵 이용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혜택 범위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