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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중 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지속해 온 점을 평가했다. 협회는 내년 활동을 대폭 확대해 한중 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 및 송년회에는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겸 회장), 선상신 한중경제협회 고문(아시아투데이 총괄 사장), 서정원 수석부회장, 김홍석·윤원석·이정복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우신구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고 주한 중국 대사관에서 곡금생 공사참사관 등이 함께 했다.
우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30여 년간 한국과 중국은 활발한 상호 교류 속에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며 "국제정세가 급속하게 얼어붙음에 따라 한중간의 경제교류가 소원해진 상황에 우리는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지난달 26일 한중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에서 한중관계 발전에 있어 경제협력이 중요한 원동력이었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한 점을 상기하면서 이는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도 가능한 경제협력 영역을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양국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이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신구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한중 간 왕래가 줄었다가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여러 가지 곤란함이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고민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한중경제협회를 필두로 양국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총회 참석자들은 한중 간 협력이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 민간과 기업이 소통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서 수석부회장은 "중국 경제가 부동산·재정 문제 등으로 인해 경제 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온고 있는데 앞으로 잘 버틸 수 있는지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정부·국제 외교에서는 미묘한 부분이 있어도 민간은 협력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윤 부회장은 "중국이 내수의 어려움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면 한국과도 가까워져야 한다"며 "미국 정부에서는 전통적인 신뢰 기반 외교에서 탈피해 협력 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기조가 있는데 한중 양국도 경제 분야에서 이와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부회장은 "경제·무역에서 모두 자유와 공정을 얘기하지만 실제 업계에서 보면 현실은 그렇지 않은 면이 있다"며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 장기적으로 한중 양국이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선 총괄사장은 "중국과 갈등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세계 안보와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도 중국과 관계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한중 교류가 좀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중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