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국립해양과학관, 해양안전과 해양과학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3. 12.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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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해양 문화가 확산 협력
업무협약 체결 사진 2(울진해경제공)
울진해경과 국립해양과학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울진해경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와 국립해양과학관은 지난 8일 해양치안·안전과 해양과학문화 확산 등 양 기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해양과 관련된 양 기관이 상호 교류를 통해서 해양안전과 해양과학문화 발전, 치안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 지원 등 양 기관의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양과학문화의 가치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등을 위해 교육·전시체험 및 인프라 공동 활용 △해양경찰 진로 탐색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부와 체험활동 등 지원 △대국민 해양환경 인식 개선 활동 및 행사 공동 추진 △과학관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해양경찰 직원들의 신속한 상황 대응 등 원활한 상황 처리와 대기태세를 위한 과학관 시설 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울진해경은 울진군과 영덕군 관할해역의 해양치안과 해상안전을 담당하며 해양경비·구조활동, 방제활동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임무를 맡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국내 유일한 해양과학 전문 교육·전시·체험 기관으로서 국민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청소년의 해양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함양해 해양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오는 16~17일에 해양치안을 위해 고생하는 울진해양경찰서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진 해경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하며 명사 초청특강과 가족 대항 레크리에이션, 바닷속전망대 탐방, 해양과학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윤석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해양과학관을 방문하는 많은 국민들이 해양안전에 관심을 갖게 됨으로서 건전한 해양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울진해양경찰서는 우리 바다 현장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국민의 해양경찰이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양안전 의식 고취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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