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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채시장 선진화…3년·10년 국채선물 야간거래 검토”

추경호 “국채시장 선진화…3년·10년 국채선물 야간거래 검토”

기사승인 2023. 12. 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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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채시장 선진화를 위한 방안으로 "해외시장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3년·10년 국채선물의 야간거래 도입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1일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주최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0회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콘퍼런스'에서 "내년 3월까지 30년 국채선물을 신규 도입하는 등 국채시장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16년 만에 새로운 국채선물 상품을 상장함으로써, 초장기 국채 투자에 따른 금리변동 위험을 보다 손쉽게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추 부총리는 "올해 1월부터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를 시행했고, 외국인투자자등록제(IRC)도 오는 14일부터 폐지한다"며 "내년 1월 외국 금융기관들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고, 6월에는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운영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세계 최대 채권지수인 WGBI에도 조속히 편입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내년 상반기에 개인투자용 국채를 출시해 국채 투자기회도 크게 확대할 것"이라며 "도입 첫 해인 내년에는 1조원 수준을 발행하고, 수요에 따라 그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고채 발행량도 세밀하게 관리하겠다"며 "가급적 월별 균등발행 기조를 유지하고 분기별 발행계획도 더 구체적으로 제시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내년에는 글로벌 물가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미 국채 수급여건 등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만큼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리 국채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 선진화를 위한 그간의 제도개선 노력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국채시장의 화두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채시장 안정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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