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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아파트 화재…이재민 구호 조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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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12. 25. 15:16

비상식량, 적십자 구호물품, 기초생필품 등 지급
3개 숙박업소 임시 거주지 지정, 후속 조치 노력
도봉사진
도봉구 직원들이 긴급구호 물품 등을 운반하고 있는 모습/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방학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에 대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오전 8시 4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구는 이번 화재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등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로당에 임시 대피처를 마련해 이재민을 수용한 뒤 도시락 70개, 생수 350병 등 비상식량과 적십자 구호 물품 30박스, 기초생필품 70개를 우선 지급했다.

현재는 관내 3개 숙박업소를 임시 거주지로 지정하고, 입소 신청한 이재민을 수용·보호 조치 중이다.

또 현장에 별도 의료창구를 마련해 구 보건소 직원을 통해 긴급 의료지원을 하는 한편, 현장 민원 접수처 운영을 통해 사상자 확인 등 이재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안타까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현장에 최대한의 가용자원을 투입하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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