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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우문현답 자세로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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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01. 02. 15:00

오영주 중기부 장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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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일 오후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취임했다.

오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4층 어울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770만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중기부를 이끌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 앞에 놓인 대내외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로 인해 장관직 수행에 더 큰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장관으로 지명됐을 때 언급했던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이다. 우리는 먼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두 번째 기준은 연속성과 성과창출이다. 우리 정부가 출범한지 20개월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중기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을 연속성 있게 잘 발전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필요한 정책은 구상하되 정부 초기 만들어진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데 우리 부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지원사업의 운영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정책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것도 성과창출의 차원에서 반드시 고민해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또 하나의 기준은 유연성이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유연성이 발휘돼야만 현장이 원하고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수립된 정책이라 하더라도 변화하는 환경과 현장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변경하는 유연성이 요구된다"고 했다.

그는 "업무 추진 시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기준은 '글로벌 마인드'다. 우리는 이미 외교와 경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도 국제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된 세상을 살고 있다. 중기부의 업무 또한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요구받고 있다"며 "우리가 글로벌 정세를 이해하고 선제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때 정책대상자인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장기적인 성장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요한 기준은 적극적인 협업의 자세이다. 우리부 업무 대부분은 다른 부처 업무와 연계돼 있어 중기부만의 정책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서는 유관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적극적인 협업의 자세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업무방식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와 경기위축으로 지금 한계상황에 다다른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안전망 강화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속적인 규제해소 노력과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착 등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정책이행에도 최우선 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생계형 소상공인이 안정된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동시에 혁신의 마인드로 무장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중기부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궁극적으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전에 설계되도록 보다 창의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코리아 대책이 이미 수립돼 있다. 이러한 대책을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벤처 중추국가인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부 내 조직 구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청년과 여성 기업인들,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우리 부의 지원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지원 방식이 유효한지를 살펴서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기부를 보다 유능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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