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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을 터줏대감’ 박용찬 “박민식, 정정당당 경선 치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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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4. 01. 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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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전 장관 '영등포을' 출마선언에
박용찬 당협위원장 "아름다운 경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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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페이스북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은 11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향해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멋진 승부를 펼치자"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 전 장관이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도전을 환영하는 바"라며 "'당의 요청'이라는 실체 없는 말은 더이상 하지말고 정정당당하게 경선하자"고 적었다.

박 위원장은 "박 전 장관은 '희생과 헌신' '험지 출마'를 쉴새 없이 언급하며 영등포을 지역을 선택했다. 그러나 영등포을 지역이 박 전 장관에겐 험지일지 모르겠으나 나와 우리 당협 동지들에겐 결코 험지가 아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정치권에선 영등포을 지역을 접전지역 또는 경합지역으로 분석하며 박 전 장관의 '험지 출마' 발언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며 "박 전 장관의 '험지 출마' 발언은 자신의 잇따른 '지역구 바꾸기'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교묘한 프레임 설정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영등포을 지역구의 현역 의원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박 위원장은 지난 5년간 당협을 이끌어왔다. 박 위원장은 "이기는 선거를 위해선 박수받는 멋진 공천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선 공정한 경선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이번 경쟁이 아름다운 경선을 넘어 위대한 경선이 되기를 소망하는 바"라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제22대 총선 영등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영등포를 서울의 중심으로 다시금 자리매김 시키겠다. 영등포 재탄생에 앞장서겠다"고 적었다. 박 전 장관은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를 고심하고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의 초대 장관들이 양지를 노린다는 비판을 받자 당에 지역구를 일임한 바 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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