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골목 빵집 사장님 ‘뭉쳤다’…우리밀 활용 빵지 순례길 네트워크 구축

기사승인 2024. 01. 18. 10: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구례밀 빵을 만드는 사람들’ 창립총회 개최
구례밀 빵을 만드는 사람들 창립총회
지난 15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심 골목길 빵집 활성화를 위한 '구례밀 빵을 만드는 사람들' 창립총회가 열렸다. /구례군
전남 구례군 도심 제빵사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구례밀 활성화를 추진한다.

18일 구례군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구례읍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심 골목길 빵집 활성화를 위한 '구례밀 빵을 만드는 사람들' 창립총회가 열렸다.

'구례밀빵을 만드는 사람들'은 제빵사 11명이 지역내 제빵사들의 정보교환 및 소통을 목적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지역주민과 협력해 각종 행사와 구례밀(구례에서 생산된 우리 밀)을 홍보하고 빵지 순례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은하 대표는 "수입 밀가루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구례밀로, 구례만의 건강빵을 만들어 낸다면 구례의 큰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역량 있는 제빵사들이 만든 구례밀 빵은 구례를 알리는 효자 상품이 될 것"이라며 "군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우리 밀의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18%, 전남 생산량의 49%가 구례에서 생산된다. 광의면에는 우리밀 공장이 있고, 구례 전역에는 우리 밀 빵집 14곳이 영업 중이다. 군은 밀 생산 농가 소득 증대와 베이커리 육성을 위해 구례군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을 '구례밀'로 명명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