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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삶의 연결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5월4~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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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01. 22. 17:17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
안산문화재단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안산문화재단
경기 안산시의 도시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에 활성화를 불어 넣어 넣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년간 시민과 함께 지속해온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장, 도시, 숲, 횡단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축제를 구성해 다양한 관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했다.

우선 '광장' 키워드에 따라 모두에게 열린 축제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안산문화광장에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을 배치하고, 자발적 놀이가 가능한 아동·청소년 공공공간과 거리미술을 조성한다.

'도시' 키워드의 경우,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선정해 도시를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시를 탐색하며 서로의 경계를 허무는 '횡단' 키워드 공연을 통해 안산의 이웃과 마주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숲' 키워드에 따라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주체 간 균형적인 관계를 다루는 공연을 준비했다.

아울러 2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꽃을 활용한 대형작 '불의 축제'를 폐막작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레 꼬만도 페르퀴'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불꽃과 음악을 결합해 독특한 형식을 만들어 가고 있는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맞아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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