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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민심 보고받은 尹 “민생 중심 국정운영에 더 힘써야”

설 연휴 민심 보고받은 尹 “민생 중심 국정운영에 더 힘써야”

기사승인 2024. 02. 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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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수경 대변인 브리핑
해병대원들과 셀카 찍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2920>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인 10일 경기 김포시 해병 청룡부대(2사단)를 방문해 장병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결국 민생이다.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참모진으로부터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은 후 이 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설 연휴 이후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 이후 윤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도 11번째 민생 토론회라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고용 규제 등 생활 밀착형으로 전국을 누빌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균형 발전으로 지방 시대를 열지 않고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게 그간 윤 대통령이 밝혀온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 토론회 개최 지역이 수도권 위주에서 비수도권으로 바뀌는 배경을 묻자 "당초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는 것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일각에서 수도권에서 민생토론회를 진행한 데 대해 비수도권에서도 국민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지 않냐고 말씀 주셨고 저희도 적극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민생 토론회는 완전히 잘 짜인 스케줄이 있기보다는 그때그때 반영해야 할 현안이 있으면 현장에도 찾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1년 내내 민생 토론회를 통한 현장 행보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강원 토론회 계획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정 지역을 국한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그때그때 상황을 봐서 주제가 가장 잘 부각되거나 지역에서 현안이 되는 문제가 있으면 그 지역으로 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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