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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국민 생명 담보한 전공의 집단행동 철회 촉구”

한교총 “국민 생명 담보한 전공의 집단행동 철회 촉구”

기사승인 2024. 02. 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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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의사 수 부족 강조하며 설득
한교총 로고-국영문상하조합 type 1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14일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한교총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장기적 안목으로 의사 수급 계획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가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강경 대응에 나선 소식에 한교총은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의 철회를 촉구하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대한민국 의사 수는 인구 1000명에 2.6명으로 OECD 평균 3.7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며 불과 10년 후인 2035년에는 1만5000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의대 정원 확대는 언젠가는 시행해야 할 국가적 중대 사안이었다"며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결정한 정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적극 지지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의 결단에 온 국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건 의료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이 우선으로 보호받는 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면서 "한교총은 전공의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다시 환자 곁으로 돌아가 생명 수호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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