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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LPBA 특급신인 장가연 ‘웃고’ 차유람 ‘울고’

프로당구 LPBA 특급신인 장가연 ‘웃고’ 차유람 ‘울고’

기사승인 2024. 02. 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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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예선 못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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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PBA
여자프로당구(LPBA) 특급 신인 장가연을 필두로 한 샛별들이 대거 선전한 반면 차유람은 고배를 마셨다.

프로당구협회(PBA)에 따르면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첫날 LPBA PPQ라운드(1차예선)에서 장가연은 최선영을 25대 2(15이닝)로 가볍게 제압하고 PQ라운드(2차예선)에 올랐다. 이밖에 정보윤(22) 김사랑(18) 전지우(20) 조예은(21) 등 LPBA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대주들이 나란히 첫 관문을 통과했다.

장가연은 대회 첫 경기서 최선영을 상대로 단 15이닝만에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승리했다. 초구를 3득점으로 연결한 장가연은 3이닝서 2득점을 내 5대 1로 격차를 벌렸고, 4이닝째 하이런 8점을 쓸어담아 13대 1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경기 내내 리드한 끝에 15이닝만에 25점에 도달, 25대 2로 승리했다. 장가연은 경기 애버리지 1.667을 기록하며 PPQ라운드 전체 1위에 올랐다.

정보윤도 오소연을 상대로 하이런 6점 등 20이닝만에 25대 6으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사랑은 이지연(A)에 21대 9, 전지우는 이희경과 21대 21 동점 이후 하이런 비교 끝에 승리를 거뒀다. 조예은은 박정민(B)를 21대 8로 꺾었다.

지난 투어에서 복귀해 32강에 진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인 당구스타 차유람의 복귀 두 번째 대회는 첫 판에서 마무리됐다. 차유람은 서한솔을 상대로 23이닝동안 부지런히 추격전을 펼쳤지만 14대 18로 분패했다.

세계 선수권 우승자 이신영은 2개 대회만에 다시 PQ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6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서 데뷔한 이신영은 당시 PQ라운드에서 탈락한 이후 2개 대회 연속 첫 판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서도 김다희와 20대 20 동률을 이뤘으나 하이런에서 앞서 가까스로 PQ라운드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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