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UAE 블랙튤립그룹과 ‘농산물 수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중동시장 발판 마련

블랙튤립그룹과 담양 딸기 시험재배, 면적 확대 방안 논의

전남 담양군이 지난 24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담양농산물 수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양군

전남 담양딸기가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블랙튤립그룹 본사에서 현지 기업인 블랙튤립그룹과 담양농산물 수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담양육성 딸기 시험 재배를 위한 우량묘 공급과 기술 지원 방안을, 블랙튤립그룹은 시험재배 결과 공유 및 향후 재배 면적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담양딸기는 미국, 홍콩, 몽골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딸기가 중동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업무협약이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