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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한미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훈련 실시

합참, 한미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4. 02.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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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위협·안보상황 반영 훈련
한·미, '24년 자유의 방패(FS) 연습' 브리핑<YONHAP NO-3335>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2024년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군 당국이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자유의 방패 (FS·Freedom shield)' 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FS 훈련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한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 순항미사일 탐지 및 타격 훈련, 연합공중강습훈련,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쌍매훈련(대대급 연합공중훈련) 등 실기동 훈련도 한국 전역에서 실시한다.

야외기동훈련 실시 횟수는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해 3~4월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23회 실시했지만, 올해는 3월에만 48회 실시한다"고 전했다. 훈련에 참가하는 전체 병력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확대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FS 훈련에는 호주, 벨기에, 프랑스, 영국 등 10개의 유엔사 회원국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는 정전협정에 명시된 책임을 준수하면서 훈련에 대한 수행을 확인 한다는 방침이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가 지금 발전시키고 있는 북핵 위협 대응작전 개념을 적용하여 북한의 핵 사용을 억제, 방지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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