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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초전도체 ‘실망’·테슬라 출하량 감소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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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4. 03. 05. 16:11

0305 코스피 장마감
국내 연구진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후속 연구 발표에도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5일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국내 주요 이차전지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87포인트(0.93%) 내린 2649.4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93억원, 1038억원 사들였지만 기관이 5423억원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가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0.78%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0.42%), LG에너지솔루션(-2.76%), 현대차(-2.54%), 삼성전자우(-1.10%), 기아(-2.07%), 셀트리온(-0.17%), POSCO홀딩스(-2.40%), LG화학(-2.06%)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6.60포인트(0.76%) 하락한 866.3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44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6억, 18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가 내렸다. 알테오젠(14.95%)과 레인보우로보틱스(0.24%)는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37%), 에코프로(-4.42%), HLB(-2.92%), HPSP(-0.54%), 엔켐(-3.05%), 셀트리온제약(-1.01%), 리노공업(-1.69%), 신성델타테크(-14.76%)는 하락했다.

특히 이날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연구에 이름을 올렸던 김현탁 미국 윌리엄 앤드메리대 연구교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PCPOSOS' 연구 결과를 발표했지만, 실물이 아닌 동영상으로만 공개돼 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33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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