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 3만개 일자리 창출…고용률 68% 달성 목표

기사승인 2024. 03. 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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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거첨 고부가 일자리 창출 주력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민·관 협업 강화
5월 시흥시청 전경 (3)
시흥시청 전경
경기 시흥시가 올해 지역 일자리 3만개 창출, 고용률(15~64세) 68.9% 달성을 목표로 하는 지역 고용 활성화 계획을 내놨다.

1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8기 첫 해였던 지난해 목표였던 일자리 2만9500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거북섬을 거점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구축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주축으로 서비스 편의를 높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인의 경영환경 지원, 여성, 시니어, 장애인 등 노동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 협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부족하고 노후된 산업단지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맞춤형 채용박람회 개최 및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산업단지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맞춤 일자리 정보부터 채용, 금융, 교육 지원까지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여성새일본부)'가 새롭게 조성한 5층 공간으로 이전했고, '신중년내일지원센터'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는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일상을 가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 일자리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먼저 청년들의 성장과 사회 진출을 확대 지원한다.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직업훈련을 함께 제공해 사회참여를 이끌어내는 '청년 특화 공공일자리'를 새롭게 추진하고, 정부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 대책과 연계한 반려동물 관련 교육훈련으로 청년·여성들의 취·창업도 새롭게 지원한다.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실현을 위한 K-시흥 관광도시, 미래 먹거리 서비스업 일자리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은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거북섬에는 국내 최초 관상어 클러스터인 '아쿠아펫랜드',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수심 35M의 딥 다이빙 시설을 갖춘 '파라다이브'가 조성돼 있다.

또 초대형 어린이 놀이시설인 '브레드 이발소타운'와 '점핑고', 721실 규모의 초대형 숙박시설인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아울러 해양생태과학관과 1200여 실 규모의 숙박시설, 마리나, 키즈몰, 50호 공원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서비스업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일자리가 풍부해야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도시가 활력을 띤다"며 "시민과 함께 일자리가 풍부한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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