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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전자에 7조9000억원대 반도체 보조금”

“美, 삼성전자에 7조9000억원대 반도체 보조금”

기사승인 2024. 03.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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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미국내 투자 확대 지원"
TSMC는 6조6000억 원 이상 받을 듯
Samsung Headquarters, San Jose, California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사옥. /제공 = 삼성전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60억 달러(약 7조9698억원)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텍사스 공장 건설 외에 추가로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몇 주 내에 삼성전자의 라이벌 기업인 대만의 TSMC에도 보조금 50억 달러(약 6조6415억 원) 이상을 지급하는 것을 포함해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세계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반도체 생산 보조금, 연구개발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개별 기업과의 협의에 따라 진행된다.

상무부는 반도체 생산 보조금 총 390억 달러 가운데 TSMC와 삼성전자 등 첨단반도체 생산기업을 지원할 용도로 280억 달러를 배정했는데 이들 첨단반도체 기업들이 요청한 자금이 총 700억 달러를 넘는다고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밝힌 바 있다.

상무부는 주요 첨단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이달 말까지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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