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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뜨거운 감자된 갭투자 논란…국힘 “민주당에 더 있다”

총선서 뜨거운 감자된 갭투자 논란…국힘 “민주당에 더 있다”

기사승인 2024. 03.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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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후보 공천 취소 사태에 "위선의 정점"
김경율 비대위원 "이재명 대표, 후보들 의혹에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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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맨 왼쪽)가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갭 투기 의혹'으로 낙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마 위에 올리며 선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전국적인 전세 사기 사태 이후 '무자본 갭 투기' 문제를 비롯해 일부 후보의 도덕성 논란이 정국을 뜨겁게 달구자 여당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이영선 민주당 세종갑 후보의 공천 취소와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두고 "조국 사태 이래 위선과 파렴치의 또 다른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대학교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두 후보 모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민변이 추구하는 목적·이상과 정반대되는 삶을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후보를 겨냥해 "전세 사기 대책·민생 변호사를 자처하며 뒤로는 갭 투기를 일삼는 반민생 변호사"라고 언급했고, 조 후보에 대해선 "인권 변호사를 자처하며 뒤로는 패륜적 변호를 행한 반(反)인권 변호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을 공천한 민주당을 보며 '민주'라는 좋은 단어가 위선이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단어와 동의어가 될까 두렵다"고 강조했다.

회계사 출신인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이날 민주당에 부동산 갭 투기 의혹 등이 있는 후보가 5명 정도 더 있다며 추가로 폭로에 나섰다. 김 위원은 선대위 회의에서 수도권 출마자 A후보의 배우자 재산이 5년간 50억원 증가한 반면 납세 실적은 180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경기 지역에 출마한 B후보를 거론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다가 불과 몇 개월 만에 자진해서 사퇴한 원인이 '갭투기'였다"면서 "(이번 총선의) 재산신고내역을 보면 거의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 후보들의 재산 형성 과정이) 갭 투기인지 아닌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답변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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