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수도 현대화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2025년까지 유수율 85% 달성

기사승인 2024. 03. 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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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업 공정률은 54%
긍정적 선순환 구조가 확립 기대
이종덕 상수도
이종덕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중앙)이 상수도 현대화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균 기자
경남 창원시가 상수도 현대화로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한다.

창원시는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수율 제고·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체계적인 상수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으로 상수도시설의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시는 유수율이 낮은 지역인 서마산 급수구역(마산합포·회원구)의 노후 상수관로 15.8km를 현재 정비했다. 2025년까지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노후 상수관로 40.9km 중 올 상반기에 관망정비 20km와 블록개선 26개소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20.9km 관망정비와 블록개선 30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54% 보이고 있으며, 향후 노후 상수관망이 개선되면 수돗물의 생산 예산이 절감돼 시설 개선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시설개선 사업 시행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긍정적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상수도 비상연계망 구축·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한다.

칠서~석동, 칠서~대산 비상연계망 구축사업은 정수장 간 비상연계관로 설치로 수질사고 등 정수장 가동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신속하게 안전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며, 23년 8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현재 70%로 진행중이며, 3분기 설계를 완료하여 4분기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송수관로 복선화는 (구)창원권, 진해권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시가지 비상사고발생 시 상수도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상반기 내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연내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수 고갈과 수질 악화 등으로 생활용수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진전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2022년 5월에 공사를 착수해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산합포구 진북면 일원은 상반기 내 지방상수도 공급공사 착공을 위해 3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3년에는 의창구 신음마을 외 3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완료했고, 현재 진해구 백일마을 외 2개 마을에 대하여 8월까지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2026년까지 총 41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농어촌지역과 미 급수지역에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물 이용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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