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어요” 진안군, 운산 인공습지에 산책로 조성

기사승인 2024. 04. 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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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진안군 운산 인공습지에 맨발 산책로 조성(파라솔)
진안군 운산 인공습지에 맨발 산책로./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진안읍 운산 인공습지에 470m의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운산 인공습지는 용담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약 5만㎡의 면적에 설치된 비점오염 저감시설이다.

그러나 최근 이곳 인공습지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해달라는 주민요구가 제기돼 지난해 3월부터 산책로 일부 구간에 총 1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황토볼 길, 지압길 등 맨발 산책로 470m와 세족장을 조성했다.

또 습지 내부에 데크 산책로와 분수를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선베드, 파라솔 등 쉴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해 봄을 맞이해 운동을 시작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운산 인공습지가 비점오염저감시설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자연과 소통하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친화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소리함을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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