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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모니터부터 로봇까지…LG전자,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급 속도

의료 모니터부터 로봇까지…LG전자,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급 속도

기사승인 2024. 04. 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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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GE헬스케어-한국마이크로소프트 MOU 체결
[사진] LG전자,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에 속도 낸다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 LG전자-GE헬스케어-한국마이크로소프트 3사 스마트병원 사업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국내에 의료용 모니터부터 로봇,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등 의료용 솔루션 제품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11일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기업 CMI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 달러에서 2030년 1533억 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와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클라우드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프라이빗 5G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PoC(기술검증)를 진행했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하는 등 의료 공간에 대한 이해와 경험도 풍부하다.

GE헬스케어는 첨단 디지털 의료 장비는 물론,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시술 정확도와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에이아이 등 AI 알고리즘 모델 △의료진의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LG전자, GE헬스케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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