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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 긍정… 現주가 저평가”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 긍정… 現주가 저평가”

기사승인 2024. 04. 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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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위메이드에 대해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성과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또한 블록체인, 코인, CEO 교체 등 게임 외 변수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중요한 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거둔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3% 증가한 166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4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나이트크로우의 1개월 매출로 인해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개월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 적자를 더욱 줄일 수 있 것으로 전망했다.

출시 한지 1달이 지난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은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출시 첫날 15만명으로 시작했던 동시접속자수는 지난 14일 40만4000명으로 증가했고, 서버도 96개로 확대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트크로우의 3월 매출을 500억원, 2분기 일평균 매출 10억원 가정을 유지한다"며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색안경을 제거하면 나이트크로우는 국내 게임 회사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글로벌 히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글로벌 40만명 수준의 동시접속자수를 만들어 낸 MMORPG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이외에도 빠르면 올해 중 개발사 매드엔진의 합병 가능성도 있어 이를 가정하면 2025년 영업이익은 현재 추정치보다 700억원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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