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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1분기 매출 2조3946억…북미 소형장비 판매 호조

두산밥캣, 1분기 매출 2조3946억…북미 소형장비 판매 호조

기사승인 2024. 04. 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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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같은 기간 12% 감소
북미서 소형장비 수요 지속될 전망
두산밥캣 로고
두산밥캣 CI./두산밥캣
두산밥캣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침체 여파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9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2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조3946억원으로 같은 기간 0.4% 감소했다. 순이익은 2168억원으로 4.5% 늘었다.

두산밥캣은 건설기계 시장 침체로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한 데 더해 원화 약세로 환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달러 기준 매출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와 산업 차량, 포터블파워 분야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 16%, 16%씩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감소율은 북미 2%,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14%,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6%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줄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호황을 지나 올해 시장이 숨 고르기 하는 상황"이라며 "북미 지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소형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이고, 중동, 남미 등에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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