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 ‘지원사업’ 확대…난자 냉동지원 최대 200만원

기사승인 2024. 04. 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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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전건강관리 및 난자 낸동 시술비 등 지원
곡성군청
전남 곡성군 청사 전경.
전남 곡성군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과 출산 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곡성군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 관리 지원사업과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등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성에게는 가임기 동안 난소 기능 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난소·자궁 등) 비용을 최대 13만원까지, 남성은 정액 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 포함) 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각각 1인당 한 번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부부는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문서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건의료원에서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의뢰서 제출 후 검사를 받고 추후 보건의료원으로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은 난자 채취 및 동결 시술비의 50%, 최대 200만원을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 1일 이후 난자 냉동 시술을 받은 여성 중, 신청일 기준으로 전남도 내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30~40세 여성(결혼 여부 무관)에게 적용된다.

난소 기능 검사(AMH) 결과가 1.5 이하이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확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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