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지원 요청, 워킹홀리데이 확대 등 청년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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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가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총 6개 기업과 2건의 투자협약 및 4건의 투자의향 확인 등 총 1조 428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워싱턴, 애리조나주와 캐나다 BC주 등 4개 주 주지사 4명을 모두 만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만나 12년 만에 양 지역 우호 협력 관계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워싱턴과 애리조나주와는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얻는다. 두 지역은 경기도의 교류 불모지로 경기도지사로서 첫 방문지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케이티 홉스 주지사를 만나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애리조나주는 텍사스, 미시간, 캘리포니아에 이어 경기도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미국 내 네 번째 주가 됐다.
워싱턴주에서는 기후주지사로 불리는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를 만나 기후위기 공동대응에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BC주에서는 양 지역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대규모 산불로 행사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데이비드 이비 수상이 김 지사를 찾아와 단단한 유대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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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에서 함께한 스타트업(새싹기업) 방문단의 활동은 돋보인다. 주지사 면담, 기업 면담에 기업인과 함께 참석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김 지사가 방문한 구글과 엔비디아, 유니콘 기업인 비즈에이아이, 애리조나주립대 일정 등에는 이들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교류협력의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도 미국 내 최대 바이오협회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본사, 미국의 대표 유전체 분석 기업인 일루미나 등을 찾아 경기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김 지사는 이번 방문 동안 워싱턴주립대와 UC샌디에이고 대학을 찾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워싱턴대에서는 30명의 청년이 7월 8일부터 26일까지, UC샌디에이고에는 7월 1일부터 26일까지 25명의 청년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 지사는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투자유치를 하게 돼 기쁘다. 돈 버는 도지사로서 앞으로 100조 이상 대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4개 주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의 협력기반을 만든 것도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