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코레일에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 건의서 전달

기사승인 2024. 05.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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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에 염원과 당위성 전달
KTX-이음 남창역 정차 유치 홍보 가속화
울주군, ‘KTX-이음 남창역 정차’ 건의서 전달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원역 전경/차재욱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남부권 신도시 개발의 핵심으로 꼽히는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를 위한 유치 행보에 속도를 낸다.

울주군수와 서범수 국회의원, 공동추진위원회 박순동 위원장은 21일 국회의원실에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을 만나 KTX-이음 남창역 정차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건의서 전달과 함께 한국철도공사 측에 KTX-이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밝히고, 남창역에 정차를 소망하는 울주군민의 염원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군이 실시한 대중교통 용역결과에 따르면 태화강역에서 남창역 구간은 16.2㎞로 일반열차 최고속도 150km/h 기준, 최소 역간거리 7.3㎞의 2배가 넘는다.

남창역 정거장의 저상홈 길이가 190m로 필요 승강장 길이 161m를 넘어 추가 공사가 불필요하다. 태화강역에서 남창역 구간은 16.2㎞로 일반열차의 최소 역간 거리인 7.3㎞의 2배가 되며 남창역 정거장 저상홈 길이도 190m로 필요 승강장 길이 161m를 초가해 투입 예산 대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샤힌프로젝트 등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대규모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신도시 개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수도권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원전 최대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울주군의 지역 특성상 원전 사고 등 재난재해가 발생할 시 인근 지역주민의 신속한 대피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순걸 군수는 “KTX-이음 남창역 정차는 모든 울주군민의 숙원이자 경제·안전·지역균형 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나라 미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며 “KTX-이음이 반드시 울주군 남창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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