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호중 “‘서울 클래식’ 공연 후 모든 활동 중단…자숙할 것”

김호중 “‘서울 클래식’ 공연 후 모든 활동 중단…자숙할 것”

기사승인 2024. 05. 22. 17: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호중
가수 김호중이 '서울 클래식' 공연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제공=김호중 SNS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수 김호중이 '서울 클래식' 공연이 끝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며 "김호중이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친다. 오는 23일에는 김호중이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공연을, 24일 공연에서는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컬래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을 취소하라는 여론의 압박에도 위약금 등의 문제로 공연을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해 17시간 후에 경찰에 출석했던 그는 21일 2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취재진 앞에 서고 싶지 않다"며 6시간 동안 귀가를 거부하다 출석 9시간 만에 경찰서에서 나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