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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성 상품에 특화형 매장까지… ‘차별화’ 승부 거는 CU

트렌드성 상품에 특화형 매장까지… ‘차별화’ 승부 거는 CU

기사승인 2024. 06. 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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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트렌드에 도시락 3종 선봬
잠실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 오픈
매장 콘셉트 다양화로 고객 확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포화상태에 빠진 업황에 대한 타개책으로 '차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 일환으로 회사는 라면과 스낵 등 인기 상품군의 특화 매장을 선보이는 한편 트렌드에 걸맞은 신상품을 앞세워 매장 수는 물론, 매출액에 있어서까지 확실한 1위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9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회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최근 증가하는 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에 도시락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크기, 중량, 품질을 극대화한 시리즈는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 16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회사는 신규 도시락 3종을 더하며 간편식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U의 이 같은 출시 전략은 사업계획의 일환 중 하나로 풀이된다. CU 관계자는 "2분기에는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관련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CU는 간편식 외에도 다양한 상품군에서 신선한 시도를 이어가며 소비자의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시장의 트렌드에 주목, 이에 적합한 신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회사는 '저알코올' 트렌드를 겨냥해 알코올 함량이 1.5%인 '1.5도 맥주'를 선보인 데 이어 990원짜리 스낵 2종을 출시, 고물가 속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CU의 차별화 전략은 판매 상품에만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특화형 매장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 말 서울 홍대 인근에 오픈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업계 최초의 라면 특화 매장인 '라면 라이브러리'의 매장 수를 확대했다.

회사는 지난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을 오픈하며 특화 매장의 고객 접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낵 상품군에 특화된 편의점도 새로 선보이며 특화형 매장의 구색을 다양화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오픈한 '스낵&라면 라이브러리'에서는 국내 과자부터 수입 과자까지 총 480여 종의 스낵을 판매한다. 또 매장의 다른 한편은 봉지면과 컵라면 100여 종이 배치된 라면 라이브러리로 구성했다.

지난 3월에는 특허청에 '비어 라이브러리'와 '맥주 도서관' 등 상표권을 출원하며 맥주 특화 매장의 오픈을 예고하기도 했다.

CU가 최근 판매 상품군부터 매장 콘셉트 등 사업 전반에 차별화를 시도하는 데에는 편의점업계가 지속적인 출점 확대로 인한 포화상태로 접어들면서다. 실제 CU는 지난 4월 1만8000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출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GS25 등 업계 내 경쟁사들 역시 공격적인 출점 정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선택지로 독창적인 매장 및 상품 콘셉트 구축이 필수가 된 셈이다.

CU 관계자는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점포 및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를 개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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