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기술로 자연재해 취약 국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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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9일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와 '라오스 재해 대응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상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위험기상 조기 감시 및 경보 기술을 라오스에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에는 아시아 기상 관측망 확충을 위한 자동기상관측 시스템(AWS, 27소) 구축을 비롯해 천리안위성 2에이(A)호 위성 자료를 활용한 위험기상 감시 및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및 자료 활용 교육 훈련 등이 포함됐다.
기상청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라오스 정책관리자 과정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로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국가의 재난 대응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기후변화 취약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상기술 전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