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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분향소 찾은 이재명·김두관…‘진상규명’에 한목소리

채상병 분향소 찾은 이재명·김두관…‘진상규명’에 한목소리

기사승인 2024. 07. 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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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8일 '故 채상병 순직 1주기 시민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이재명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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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8일 '故 채상병 순직 1주기 시민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김두관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김두관 후보가 18일 고(故)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진상 규명에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둔 '채상병 특검법' 통과 필요성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는 지난해 7월19일 폭우 피해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원 채 상병의 1주기를 기리기 위한 시민분향소가 마련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후 참배록에 "성역없는 진상규명으로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썼다.

이 후보는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장에게 "1년이 다 돼가도록 진상 규명도 잘 안되고 은폐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며 "진상 규명 노력에 방해는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게 채해병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진상을 규명하고 억울함을 밝히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빨리 돌려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김 후보가 분향소를 찾았다. 김 후보는 "고 채상병의 넋을 위로하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과 처벌을 하겠다"고 썼다.

한편, 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이날 오전 CBS가 주관한 당 대표 후보자 1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토론회 직후 채상병 시민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오후에는 전북 익산시 방축마을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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