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해복구 현장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YONHAP NO-5615> | 0 |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17일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지방하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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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의 금메달 소식을 거론하며 한국 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무것도 되지 않는 정치판에 오로지 파리 올림픽 소식만 이 나라를 희망에 부풀게 한다"면서 "어제 있었던 남자 개인 양궁 결승은 참으로 짜릿한 승부 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지막 슛오프때도 흔들림없는 김우진 선수의 강철 마인드는 우리를 감동케 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된 한국 양궁의 전종목 금메달 석권은 참으로 우리 국민들을 감동 시켰다"라며 "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독 강행통과, 거부권행사가 반복 되고 대통령이 휴가 가는데도 증오 성명이 나오는 저주의 정치는 이제 그만둘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 사태에 북핵 위기까지 극도의 안보위기가 계속 되고 있고 미중패권경쟁 속에 경제안보도 시급한데 눈만 뜨면 서로 증오하는 말들만 쏟아내니 임진왜란 직전 동인, 서인 당쟁이 재현 된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든것을 국익(國益)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집행하면 될턴 데 모든 걸 진영논리를 중심으로 패거리지어 몰려 다니면서 나라를 어지럽히니 이 암울한 사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나"라며 "찜통더위보다 더 짜증나는 한국정치 현실"이라고 재차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