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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인사말에서 "양방진료와 한방진료는 도민의 선택 문제"라며 "의료지원 사업 대부분이 양방위주로 구성돼 있고 이런 차별로 인해 의료선택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차별은 실천 의지의 부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현실화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활성화 △허준 선생의 묘가 있는 파주시와 한의학 연계 행사 추진 △경기도의료원 한의과 진료부 설치 △그 외 도내 한의약 정책 및 사업 건의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한의학 육성법과 경기도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가 있지만 실효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과 대만은 의료체계에서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효과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도민의 의료사업은 양의약과 한의약이 공존하도록 해야 하며, 도민들의 진료 선택권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며 한의약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는 또한 "경기도 내 담당 부서가 신설됐지만, 실효성 있는 한의학 육성 계획이 부족하다"며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한의약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