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전통시장 활성화·내수 진작 차원 윤호영 대표 "더 나은 사회 만드는 데 기여할 것"
카카오뱅크, 사랑의열매에 온누리상품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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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8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사랑의열매에 온누리상품권 1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상공인까지 동시에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전달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작된 상품권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상품권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호영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뿐 아니라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햇살론 15',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이어왔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햇살론 15'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통해 제공한 금리 절감액은 약 307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추가 공급을 목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원을 출연하고, 7월에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