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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손진영 의원은 13일 제26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제의 어양동 동부시장은 1992년 전기 누전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한 이후, 건물을 철거로 재건축을 꾀했지만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 없이 이젠 도심 속 흉물로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시장정비사업의 일환인 동부시장 재건축 기한이 다음 달 6일로 다가오면서 상인들의 시름이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는 중론이다.
손 의원에 따르면 30년이 지난 현재의 가설 동부시장은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식당과 채소가게, 과일가게 등 33곳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또 대내외적인 상황까지 겹쳐 발길이 점차 줄고 있다게 현실이다.
이에 그는 "지역 전통시장 11곳에 투입되는 예산은 50억원인데 동부시장은 가설시장이라는 이유로 철저하게 배제됐다"며 "민경경제 활성화 지원은 누굴 위한 예산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설시장으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이 없다는 말만 반복적으로 하지 말고 빈 점포의 활용,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재건축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