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자생식물 살아갈 지속가능한 생태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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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안양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의 장애인 및 직원, 생태하천과 직원, 하천 관리 기간제 근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학의천 일대에서 올해 첫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나섰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의 생장을 방해하고 먹이사슬의 균형을 깨트려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시는 교란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동아오츠카 등 기업을 비롯해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안양시시민정원사회, 해병대안양시전우회,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제거작업에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생물 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및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과 협업해 작업 시 생태계 교란식물의 종류와 특성, 제거 방법 등을 설명하는 이론 및 현장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적인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통해 안양천과 학의천을 다양한 자생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