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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생태계 교란하는 안양·학의천 야생식물 집중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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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4. 06. 13:08

10월까지 민·관 합동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 실시
최대호 시장, 자생식물 살아갈 지속가능한 생태공간 조성
안양천 생태계교란식물
안양시 담당 공무원들이 지난 4일 안양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와 학의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안양천과 학의천의 건강한 하천 생태계 유지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오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작업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안양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의 장애인 및 직원, 생태하천과 직원, 하천 관리 기간제 근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학의천 일대에서 올해 첫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나섰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의 생장을 방해하고 먹이사슬의 균형을 깨트려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시는 교란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동아오츠카 등 기업을 비롯해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안양시시민정원사회, 해병대안양시전우회,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제거작업에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생물 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및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과 협업해 작업 시 생태계 교란식물의 종류와 특성, 제거 방법 등을 설명하는 이론 및 현장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적인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통해 안양천과 학의천을 다양한 자생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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