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각계 주민·사회단체, 기업체도 십시일반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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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지난 7일 전달식을 열고 마련한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영환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번 성금 모금에 함께한 주민·사회단체가 참석했다.
앞서 서구청 공직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자발적 모금 운동을 벌여 성금 1394만원을 마련했다. 모금에는 서구청 직원 651명이 참여했다. 구 산하기관인 서구시설관리공단도 1101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에 더해 지역 내 각계 주민·사회 단체도 힘을 보탰다.
서구는 이번 모금에 총 29개 주민·사회단체와 기업체가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가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 사업, 긴급 생필품 지원, 임시 주거 공간 제공 등 다양한 긴급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은 "소중한 성금을 모아주신 서구청과 서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신속하게 전달해 구호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해 서구도 전기차 화재 당시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성금과 후원 물품이 큰 힘이 됐다"며 "짧은 시간 안에 공동체의 힘을 보여준 서구 주민들과 기업체, 구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금 모금에 함께한 주민·사회단체와 기업체 △한국자유총연맹 서구지회 1240만원 △서구 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 500만원 △서구 통장연합회 500만원 △서구체육회 500만원 △서구 주민자치협의회 250만원 △서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0만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구협의회 100만원 △서구 자율방범연합대 100만원 △서구 통합방위협의회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밖에 △서화회 300만원 △서구 호남향우회 300만원 △다함께산악회 200만원 △서구 영남향우회 200만원 △서구 충청향우회 200만원 △서부경찰서 안보자문위원회 200만원 △공연심산악회 100만원 △뉴성민병원자문위원회 100만원 △서구 교우회 50만원 △서동이산악회 50만원 등이 기부행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