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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민 복합문화 공간 건립...한수원 787억 전액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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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4. 14. 13:28

총사업비 787억원 전액 한수원 부담
1-2. 주낙영 경주시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복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4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 경주시 황성동 일원에 시민 복합문화공간이 건립된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787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는 지역사업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경주시는 14일 한수원 본사에서 '경주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당초 한수원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설립을 검토·추진해 왔으나 정부 방침과 교육정책 변화로 인해 실현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안으로 복합도서관 건립이 결정됐다.

복합도서관은 경주시 황성동 일원에 부지 3만㎡, 연면적 1만1108㎡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들어선다. 도서관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 복합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체험하며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도서관 건립은 경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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