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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100경 그리고 한국의 사계’ 개최…3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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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04. 18. 10:19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함양 100경 그리고 한국의 사계’
경남 함양군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두 번째 기획전시인 '함양 100경 그리고 한국의 사계'가 열린다./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두 번째 기획전시인 '함양 100경 그리고 한국의 사계'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 작가 박상복(함양 유림면 출신)의 개인 작품전으로 함양의 자연과 풍경, 특산물, 한국의 사계절을 화폭에 담은 3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의 대표작인 '함양 100경'은 작가가 오랜 시간 직접 발로 누비며 수집한 함양의 자연과 문화, 생활의 정취를 50m 길이의 화선지 두루마리에 담아낸 작품으로 함양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높이 2m, 가로 8m에 이르는 대형작품 '수국화원'은 지난 서울 전시에서도 포토존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외 한국의 사계절을 현대적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회화적 서정성을 경험할 수 있다.

박상복 작가는 경남대 미술교육과·동 대학원 졸업 경남대 등 3개 대학에서 강의 전담교수로 활동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수많은 수상 경력과 함께, 다수의 단체전·개인전(총 28회)을 개최하며 한국화의 대중화와 현대적 변용에 앞장서 왔다.

최문실 문화시설사업소 소장은 "이번 전시는 박상복 작가의 예술 세계를 통해 지역성과 보편성이 조화를 이루는 미학적 가치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전통 한국화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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