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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인력난 대응’ 경기도, 인력수급 지원 상황실 운영...공공 부문 27만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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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5. 06. 09:16

외국인 계절근로자 19개 시군 4336명 배정으로 농가 활력
일손지원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오이 재배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오이 순 다듬기 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도
경기도가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에 발벗고 나섰다. 오는 6월까지 운영될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상황실을 통해서다.

도는 올해 농업 분야 전체 인력 수요를 약 120만 명으로 추정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 중 27만 명을 공공 부문에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농협 및 단체 일손돕기를 통한 약 18만 명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중개 약 4만 2000 명 △법무부 사회봉사명령 약 3만6000 명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약 8000 명 △농가형 계절근로자 약 4000 명 등이다.

우선 도는 시군과 협력해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상황실을 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평택·파주·김포·포천·양평·안성·여주·연천 등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를 운영하는 9개 시군 중심으로 현장의 농작업 진행 상황, 인력 수급 및 임금 동향 등을 주간 단위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현재 9개 시군에서 11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계절근로센터를 운영 중으로 이들 센터는 중·소규모 농가에 수수료 없이 국내·외 인력을 연결하고 있어 농가의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실적도 도에서 수시로 관리 중이다.

도내 29개 대학과 2021년 업무협약을 맺어 대학생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 및 농업인 단체, 법무부와 연계해 다양한 인적 자원도 농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경우 지난달 28일 기준 19개 시군에 3032명이 입국·고용돼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반기 배정인원 4336명 대비 70% 정도 규모이며 5월중 90% 이상이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농작업 유형별로 근로 수요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인력 배치를 추진 중이다. 농촌의 일손 유형은 △상시근로 △계절근로 △일시근로 △수시근로 등 네 가지로 구분되며 분야와 시기에 따라 필요 인력이 달라진다.

양주시 백석읍 오이 재배농가 강석진 씨(45)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오이 순 다듬기, 농장 정비, 토양 정리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일손 부족으로 수확 시기를 놓칠까 걱정이 컸는데, 외국인 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작업 유형과 시기에 따라 정밀하게 인력 지원 체계를 운용하고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현장 중심의 실질적 인력지원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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