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개 경로당에 47억 원 투입, 냉난방비 지원
온누리복지관 환경 개선, 노인일자리 확대 등 활기찬 사회참여 지원
|
|
7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인구의 45.1%인 1만8131명이 65세 이상이 어르신에 해당한다. 이에 군은 올해 예산만 800억원(군 예산의 13%)을 노인 복지에 편성했고 노인복지기금 49억원을 모금해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온누리복지관은 시설 환경 개선과 노래교실 및 장수요가 등 25개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자기계발을 돕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인원은 올해 1830명으로 확대돼 75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경로당깔끄미 활동, 노노케어, 온누리푸드 사업단 등 지역 특화형 사업단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환경친화적 '온누리 에코플러스 사업단'도 새롭게 시작된다.
군은 319개 경로당에 47억원을 투입해 냉난방비·양곡 지원, 노후시설 신축 및 리모델링, 비상벨 설치와 화재 배상책임 보험 가입, 행복밥상, 경로 무료급식 사업, 행복선생님 배치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복지서비스가 강화하고 온누리 스마트 경로당 구축도 추진한다.
특히 온누리대학 운영과 경로당 회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교육을 통해 경로당 자율운영과 리더 역량도 함께 높이고 있다.
|
지난해 시행된 7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은 2025년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의료복지가 더욱 촘촘해진다. 이 외에도 대구권 대중교통 무료환승, 실버카 주차장 조성, 전동차 긴급충전기 설치 등 어르신 이동권 보장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100세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해 노년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화장장려금 지원으로 장례문화 변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과 청도군이 누리는 모든 영광은 어르신들께서 평생 흘린 땀과 헌신 덕분임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나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현장 밀착형 돌봄을 목표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