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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이재명 후보 선거 벽보 훼손…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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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5. 21. 09:42

서울 은평·광진·서초 등지서 벽보 훼손 잇따라
제21대 대선 벽보 보는 시민들<YONHAP NO-4881>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집 담장에 걸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벽보를 시민들이 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을 보름여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은평구갑 지역의 길거리에서 이재명 후보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47분께 한 선거운동원이 훼손된 벽보를 발견해 정당 사무소에 알리면서 경찰에도 신고가 접수됐다.

광진경찰서도 전날인 18일 오후 1시 16분께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수의과대학 인근 철망에 붙은 벽보가 훼손됐다는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 벽보 역시 이 후보의 얼굴 부위와 눈 부근이 찢어진 상태였으며 선관위가 바로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경찰서 역시 지난 17일 잠원동 반포쇼핑타운 3동 인근에서 이 후보 벽보가 찢겨 있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각 사건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벽보 훼손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선거 벽보,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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