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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남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충남청소년과학페어 과학토론대회는 지난 4월 각 시·군지원청별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 15팀(30명), 중학교 15팀(30명)과 고등학교 12팀(24명)이 참가해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과학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이 과학적 의사소통 역량을 활용해 문제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찾아가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당일 공개되는 주제로 토론에 참여해 △토론개요서작성 △자기주장발표하기 △작전타임 △질의 및 응답 △작전타임 △주장다지기의 순으로 진행되며 그룹별 본선 우승자는 결선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초등 부문에 참가하는 한 학생은 "연습 과정에서 친구와 함께 자료를 찾아보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과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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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과학교육원이 주관하는 충남과학창의축전은 교육과정 연계형 과학 축제다. 2010년부터 시작돼 학생들의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증진하고, 과학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전은 '푸른 우리, 초록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과학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총 63개의 전시, 놀이, 체험, 공연, 강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교육공동체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충남학부모회연합회, 충남과학사랑학부모회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의 상상이룸공작소 및 로봇체험센터가 참여했다.
지역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국립기상과학관, 장영실과학관, KAIST 모빌리티 연구소와 일곱 개의 지역 대학이 참여해여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하는 배움의 장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가 학생들은 태양광 발전, 미세먼지 저감 기술,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제품 등 친환경 과학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과 환경 보호의 연계성을 체득하는 한편,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 문제 해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미래 사회를 이끌 도전 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었다.
특히, '레이저쇼'와 '과학으로 보는 우주 마술쇼' 등의 기획 공연과 함께 '생물다양성 이해와 생태전환교육', '데이터 기반 교육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의 특별 강연은 과학기술과 실생활의 관계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