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 참여…영등포 취약계층에 따뜻한 한 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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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광야홈리스센터에 방문하여 급식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서해동 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서영규 노동조합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여했다. / 사진=농업정책보험금융원 |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광야홈리스센터’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등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지역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봉사에는 서영규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와 임직원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식자재를 준비하고 배식에 나서는 한편, 식사를 함께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농금원은 이날 급식에 사용된 식자재를 모두 국내산 농산물로 준비했다. 이를 통해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국산 농산물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농촌 경제에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다.
서영규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함께한 이번 봉사는 조직 내부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동시에 외부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해동 원장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농금원의 창립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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